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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혜화] 혜화역 이색 데이트, 이색 체험이 가능한 뮤지컬 펍 커튼콜~!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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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혜화역 근처에 있는 뮤지컬 펍 커튼콜에 다녀왔습니다.

 

뮤지컬 펍이 처음 생각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 번쯤은 방문해보고 싶었는데,

인기가 너무 많아서 예매를 하지 못했었는데요.

얼마 전에 우연히 취소표가 있었는지 수요일밤에 금요일저녁 티켓을 예매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 많은 것을 알고 가면 재미가 떨어질 수 있으니

간단한 후기와 함께 어떻게 예매할 수 있고 어떤 분들에게 추천드리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우리나에도 뮤지컬 펍이~!?"


0. Intro

뮤지컬 배우들은 매우 유명하신 분들이 아니면 생계를 유지하기 힘들다고 하는데,

그래서 외국에서는 뮤지컬 배우들이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노래를 불러주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것을 한국식으로 잘 가지고 와서 운영하고 있는 곳이 바로 뮤지컬 펍 "커튼콜"입니다.

한국에는 아직까지 여기에만 뮤지컬 펍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1. 예매 방법

 

예매 방법으로는 인스타 DM을 통해서 예매하는 방법과 네이버를 통해서 예약하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저는 네이버를 통해서 예약을 하였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목, 금, 토, 일 이렇게 주에 4일 공연을 하고 있으며

목금을 저녁에만 하고 주말에는 낮에도 공연이 있습니다.

 

예약금은 24년도 7월 기준 2만 원이었습니다.(주류 1잔 포함 가격)

사전 예약 후 방문 시에 꼭 신분증을 가지고 가셔야 합니다.

 

입구에서 보인확인을 한 다음에 공연장 안으로 들어가는 것처럼 가게 안으로 들어갑니다~!

티켓을 받으니깐 정말 공연을 보러 가는 것처럼 두근거리는 느낌이 나더라고요.

 

2. 이런 분들에게 추천!

뮤지컬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추천하기도 전에 이미 알고 계실 것 같고,

뮤지컬에 관심은 있으나 가격부담으로 제대로 입문하지 못하시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드립니다.

뮤지컬 영화나 디즈니 영화에서 나오는 노래들은 조금 알고 계시는 분들은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르는 노래도 좋았지만 아는 노래가 나오면 더 신나더라고요.

물론 음악을 싫어하시는 분들을 제외하면 모두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대략적인 진행 느낌~!

 

안내판과 메뉴판을 받습니다.

원하는 메인음식과 음료를 주문해서 먹습니다.

음식은 동시간에 여러 명이 한꺼번에 들어와서 그런지 쉽게 준비해서 나올 수 있는 메뉴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식사보다는 간단히 안주용으로만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은 잔슨빌 플레터입니다.

주류 입장료에 1잔 포함되어 있으며 그것으로 짐빔 하이볼, 버팔로 트레이스 하이볼을 주문했습니다.

맛있는 하이볼 맛이었습니다.

30분 정도 먹는 시간이 어느 정도 끝나면 일하고 계시는 분들이 배우로서 공연을 시작하십니다.

대략적으로 1시간 30분보다 약간 더 공연이 진행된 느낌이었습니다.

공연은 1부 2부로 나눠서 진행되었습니다.

 

공연이 다 끝나고 밖으로 나가기 전에 가지고 있는 컵 받침을 이용해서 좋았던 배우분에게 투표를 하게 됩니다.

투표는 주류를 주문하면 1장씩 받을 수 있고 투표를 많이 받은 배우는 풍족해진다고 하시더라고요 ㅎ

투표를 한다고 생각하니 더 몰입해서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4. 최종 후기

평소에 뮤지컬에 관심이 있었으나 큰 공연장에서 비싼 티켓값을 부담할 정도로 좋아하는 건 아니었는데,

뮤지컬 펍을 통해서 예상보다 더 높은 퀄리티의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혜화역 주변의 다른 공연이나 연극에 비하면 약간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뮤지컬 펍만의 독특한 분위기와 현장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게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사실 이미 유명해져서 예매하기가 힘들지

예매만 된다면 다음 시즌에 한번 더 방문해보고 싶은 공연이었습니다.

(시즌마다 부르는 노래가 바뀐다고 합니다. 24년도 7월 기준 시즌3)

 

추가로 더 찍은 사진들 보여드리면서 혜화역 뮤지컬펍 커튼콜 방문 후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위 사진은 가게 입구입니다.

가게 내부 사진입니다.

참고로 관객분들이 열심히 사진을 찍고 영상을 촬영하기 때문에

내 얼굴이 다른 사람 폰에 찍히기 싫다고 생각하시면 마스크를 가지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게였던 공간이 조명이 바뀌면서 공연하는 장소로 바뀌었습니다.

밥 먹던 곳에서 갑자기 공연하는데 몰입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드는 사진이지만

사진에서 표현할 수 없는 현장감이 좋아서 실제로 보면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연을 보니 신나기도 하고 추가로 더 투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잔 더 주문했습니다. ㅎ

주변분들도 많이 주문하시더라고요.

제가 방문한 날에 서빙과 공연을 해주셨던 배우님들입니다.

완전히 구석에 앉았는데, 안 보이는 곳 없이 좋은 자리였다고 생각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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